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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8장. 부활 사건 - 구속 드라마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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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8장. 부활 사건 - 구속 드라마의 절정

마태복음 28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2-01-28

말씀내용
28장. 부활 사건 - 구속 드라마의 절정 (찬 168)

1. 복음서에 의하면 예수님의 부활의 첫 증인은 여인들이었다. 여인들은 당시 법정에서 효력있는 증인이 될 수 없었다. 만일 주님의 부활이 어떤 사람들의 말처럼 날조된 것이라면 여인들을 주님의 부활의 첫 증인으로 세울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새벽 미명에 무덤 앞에서 있었던 큰 지진은 두 여인도 느꼈을 것이고 그것은 두려움을 더하였다. 천사가 내려와 무덤 입구의 돌을 굴려내고 그 돌 위에 앉아있을 때 무덤을 지키던 병사들이 이를 보고 두려워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여인들은 그들과는 다르게 반응을 했는데, 아마 천사가 여인들에게 무서워 말라고 말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천사는 예수님께서 말씀대로 살아나셨다고 전하며 누운 곳을 보여주었다. 주님이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니 제자들이 거기서 주님을 볼 것이라는 천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서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달려가는 이 두 여인 앞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서셨다. 샬롬이라고 유대식 인사를 하시는 주님을 보자 너무 반가운 나머지 그들은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그 발을 붙잡고 경배했다. 주님은 무서워 말라고 하시고 제자들을 형제라 칭하시면서 갈릴리로 가라는 말을 전하라고 하신다.

2. 깨어난 파숫군들이 대제사장들에게 고하자 그들은 다시 장로들과 의논하여 군사들에게 돈을 많이 주고 매수하여 제자들이 밤에 시체를 도적질해갔다고 거짓말을 사주하고 대신 총독으로부터 그들의 목숨을 건져주는 제안을 한다. 당시 로마군법은 죄수를 놓친 군인의 생명으로 놓친 죄수를 대신하였기에 대제사장들은 그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거짓을 지어낼 수 있었다. 이렇게 주님의 부활을 부인하는 거짓말은 처음부터 유대인 사이에 두루 퍼지게 되었다. 대제사장들은 처음에 이 소식을 듣고 모여서 의논을 하였다(12). 복음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사도행전의 초반부에서도 이들이 하는 일은 의논한 것이라고 증언한다. 대제사장이라는 자들이 모여서 한 일은 기도가 아니라 의논이었다. 의논하고 의논해서 결정한 것이 예수를 죽이자는 것이었고 여기서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사탄의 최고의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결정을 하였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특징은 모여서 의논하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지혜를 구하는 것이다.

3. 마태복음의 마지막 부분의 전개는 매우 빠르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만나셨고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대위임령을 주신다. 핵심은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다. 그렇게 명하시는 근거는 주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기 때문이다(18). 제자를 삼는 일은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첫째는 세례인데, 세례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어졌으므로 이것을 회심(회개와 믿음)과 세례라고 할 수 있다. 둘째는 주님께서 분부하신 모든 말씀을 지키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 그 중심에 있다. 지난 2000년 동안 교회 역사는 이 주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제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져왔다. 마지막 날까지도 그럴 것이다. 주님은 이 명령을 통해 제자들의 시각을 마지막 날로 인도하신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0). 주님의 이 말씀을 순종하고 살아가는 제자들은 누구나 이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이것은 특별한 사람들을 향한 부르심이나 명령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 제자들에게 주신 명령이다.

4. 28장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큰 기쁨을 전해주는 본문이다. 첫 증인이었던 두 여인은 무서움과 큰 기쁨의 감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루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부활의 아침에 경험하였다. 오늘날 우리 가슴 속에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의 모습이 선명할수록 이 여인들이 느꼈던 놀라운 감격이 찾아오지 않을 수 없다. 부활이 기쁨이 될 수 없다면 그것은 십자가가 아직도 십자가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나님께서 우리 눈을 열어주사 십자가가 십자가가 되게 하시고 부활이 말할 수 없는 기쁨의 영광이 됨을 알게 하시기를 구하자.

5.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죽음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저희 구원을 성취하신 것을 감사하옵나이다. 이 부활의 기쁨이 저희의 절망스러운 모든 삶의 상황 속에서 소망과 위로가 되게 하사 저희로 이 부활의 신앙으로 이 땅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모든 절망 중에 있는 자들에게 이 부활의 신앙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증거하는 삶울 살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