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에스더 5장. 하나님의 시간표에 '지연'은 없다

에스더 5장. 하나님의 시간표에 '지연'은 없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에스더 5장. 하나님의 시간표에 '지연'은 없다

에스더 5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20-01-28

말씀내용
5장. 하나님의 시간표에 ‘지연’은 없다. (찬 312)

1. 사흘의 금식을 마치고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 앞에 나아오는 에스더를 보고 왕은 사랑스럽게 느꼈다. 이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 숨어계신 하나님의 역사다. 왕은 금 규를 내밀었고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왕후를 향한 사랑스런 마음을 전한다. 에스더는 서두르지 않고 오늘 왕을 위해 차린 잔치에 하만과 함께 오시기를 구한다. 잔치에서 술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질 때 왕이 다시 소원을 말하라고 재촉하자 에스더는 다시 한 번 내일 왕을 위한 잔치에 하만과 함께 오시면 그때 소원을 말하겠노라고 한다. 하만은 이 일로 인해서 기분이 우쭐해졌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사람은 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모르드개였다. 모르드개는 대궐문에서 그가 지나갈 때 일어서지도 몸을 움직이지도 않았다. 이 일로 기분이 몹시 상해서 집에 들어간 하만은 친구들을 청하고 자기가 왕과 함께 왕후가 베푼 잔치에 초대받은 일과 내일도 다시 초대를 받은 것을 자랑하면서 다만 모르드개 한 사람 때문에 자기 기분이 상했다고 말한다. 부인과 친구들은 20 미터도 넘는 나무를 높이 세워 내일 왕에게 요청하여 모르드개를 거기 매달라고 제안한다.

2. 에스더가 왕이 소원을 말하라고 할 때 말하지 않고 기회를 연기한 이유가 무엇인가? 그 이유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아마 에스더는 더 좋은 그리고 더 안전한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이로써 왕은 에스더가 결코 쉽고 경박하게 자기 소원을 요청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3. 일이 지연되는 듯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빈틈없이 이 드라마를 만들어가신다. 모르드개를 향한 하만의 증오가 더 이상 억제할 수 없는 지경이 되게 하셨고, 하만은 이 일을 위해서 음모를 꾸미게 된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 악이 완전히 드러나게 하심으로써 악을 악으로 규정하실 뿐 아니라 악을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시간표에 ‘지연’(delay)이란 단어는 없다. 우리 삶에서도 그렇다. 때론 지연되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숨어서 당신의 일을 당신의 때에 하고 계신다. 물론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에게는 하루가 급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시간표에 따라 일하고 계셨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가장 잘 나타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서 그리고 악이 악으로 온전하게 드러나게 하시기 위해서 말이다.

4. 당신이 현재 처한 모든 상황 속에서 이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신앙이다. 이런 신앙은 우리를 담대하게 한다. 우리를 모든 염려와 조바심과 초조함으로부터 구원한다. 그리고 에스더와 같이 담대하게 그리고 조급하지 않게 하나님과 보조를 맞추어 갈 수 있게 한다.

5.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이런 믿음을 주시옵소서. 조금만 늦어지는 것 같아도 불안과 초조로 못 견디는 저희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겨주옵시고, 저희가 모든 지연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일과 하나님의 때를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