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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4장. 신앙은 논리로 파악되지 않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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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4장. 신앙은 논리로 파악되지 않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

욥기 24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02-24

말씀내용
24장. 신앙은 논리로 파악되지 않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 (찬 299)

1. 욥은 이제 이 세상의 악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를 언급한다. 욥의 세 친구들이 지금까지 욥을 비난하는데 사용한 신학적 근거는 하나님의 공의였다! 그렇다면 이제 욥은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부조리들, 우리의 신학적 공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악한 자들은 무슨 악한 짓을 저질러도 마치 하나님은 그들에게 관심도 두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그들에게 어떤 벌도 주어지지 않는 것 같이 보인다. 욥은 친구들이 제기한 하나님의 공의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그 자신 또한 하나님께서 이렇게 일하시는 방식에 놀라고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하지만 욥은 18절 이하에서는 다시 악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이 시행되고야 만다는 논리로 마치 친구들의 입에서나 나올 것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이런 욥의 말은 그의 혼란스러움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신학이라는 공식 속에 가둘 수는 없다. 하나님에게는 인간의 논리를 벗어나는 신비와 주권적 자유가 있다. 욥이나 세 친구가 공히 저지르는 잘못은 그들이 하나님의 신비와 주권적 자유를 자신들이 이해하는 신학적 명제-그것이 하나님의 어떤 속성이거나 그 무엇이든 간에-로 제한하려고 하는 것이다.

2. 이런 문제로 고민한 사람은 욥만은 아니다. 기실 모든 하나님의 백성은 다 이 문제에 봉착한다. 하나님의 신비가 우리의 지성과 이해의 한계 속에서 파악되지 않을 때 우리는 혼란스럽다.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의 자유가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법칙을 벗어나게 될 때 또한 우리는 당황한다. 그러나 이 때야말로 우리가 참으로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진정으로 나아가게 되고 그 하나님 안에서 참된 쉼을 배우는 때이다. 하나님의 모든 역사를 나의 이성과 공식 아래 넣어두게 되면 마음이 편할 것 같지만, 여기서 신앙은 하나의 법칙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믿음은 인격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그분과 교제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신비와 주권적 자유 안에서 쉼을 얻는 것이다. 신앙은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되거나 파악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3.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저희의 이성과 공식으로 재단하거나 제한하지 않게 하옵시고 오히려 저희가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와 주권적 자유 안에서 쉼과 평안을 누리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믿음을 저희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