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사도행전 20장. 바울이 가르치는 교회와 목회

사도행전 20장. 바울이 가르치는 교회와 목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사도행전 20장. 바울이 가르치는 교회와 목회

사도행전 20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2-08-02

말씀내용
20장. 바울이 가르치는 교회와 목회 (찬 600)

1. 에베소에서 일어난 소요는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기 전의 일로 짐작된다(1). 소요가 그치고 바울은 3년의 사역을 했던 에베소를 떠나 원래의 계획대로 마게도냐로 갔다. 가면서 그는 세워진 교회들을 돌아보고 격려했고 헬라에는 석 달을 머물다가 거기서 배편으로 수리아(안디옥)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배에서 자기를 암살하려는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고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여정을 바꾸었다(2~3). 여기서 본문은 아시아까지 바울과 함께 가는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하는데, 이것은 사도의 사역의 주옥 같은 열매들이었고 사도는 이들과 동행함으로 큰 힘을 얻었을 것이다(4). 그들은 드로아에 먼저 가서 바울을 기다렸고 바울 일행은 빌립보에서 드로아에 이르러 칠일을 머물렀다. 머무는 동안 주일(안식 후 첫날)에 예배를 위해서 모였는데 바울이 밤중까지 계속 말씀을 전하자 다락 난간에서 말씀을 듣던 유두고란 청년이 졸다가 떨어져죽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는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가 질문하게 싶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청년을 다시 살리심으로 사람들을 크게 위로하셨다. 이 사건은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든든히 세워주는 사건이 되었을 것이다. 고난 만이 아니라 부지중에 일어나는 사고도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유익하다. 우연하게 보이는 일들도 다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2. 바울은 몇 지역을 거쳐 밀레도에 이르게 되는데, 거기서 지난 3년 갖은 고생을 하며 목회를 했던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청하여 만나 작별의 시간을 가진다. 바울의 삶과 사역은 이미 장로들 모두가 보아왔던 것이며(18) 그의 삶과 사역의 진실함(integrity)을 보여준다. 바울은 그 3년 동안 모든 겸손과 눈물로 유대인의 거짓 음모로 당한 시험을 견디면서 주님을 섬겼고 유익하다면 무엇이든 강단에서뿐 아니라 각 집에서와 개인적으로 주저없이 전하여 가르쳤다(19~20). 그는 회개와 믿음을 전하고 가르쳤다(21). 바울은 예루살렘에 가면 자신이 결박되고(체포, 구금) 환난을 당할 것을 알았다(23). 그러나 그는 가지 않을 수 없는 영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었고(22) 이것은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이었다(24). 그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는 것(바울은 이것을 육상 선수가 코스를 완주하는 것에 비교하여 말한다)이었다. 그는 사명을 생명보다 귀하게 여겼다. 바울의 말을 주목하라.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26).” 그가 이렇게 말할 수 있음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그들에게 전하였기” 때문이다(27). 이것이 복음 사역자, 곧 오늘날의 목사들이 해야 하는 일과 태도다. 그것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전하는 것이다!

3. 바울은 장로들에게 그들의 직분을 상기시킨다. 장로는 양떼를 살피고 돌보는 ‘감독자’의 직분이다. 주님은 그들에게 주님께서 당신의 피로 사신 교회를 맡기셨다(28). 그리고 경고한다. 자신이 떠난 후에 언제나 그랬듯이 흉악한 이리-거짓 교사들-가 들어와 양떼를 아끼지 않고 해칠 것인데, 자기들을 따르게 하려고 온갖 비뚤어지고 왜곡된 미혹하는 교리를 가르칠 것이다(29~30).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30)”라는 말은 정말 무섭다. 그러므로 장로들은 바울이 3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31). 사도가 전한 복음의 진리를 붙드는 것이 자신을 지키고 교회를 섬기는 방법이다. 그래서 바울은 어떤 것보다 ‘주와 은혜의 말씀께’ 교회를 부탁한다(32). 왜냐하면 그 말씀이 교회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도록(구원을 완성하게 할 것이라는 말이다)’ 할 것을 알기 때문이다.

4. 바울은 마지막으로 에베소 장로들에게 자신을 변명한다(33~35). 이럴 필요가 있었을까? 고린도 교회가 바울에게 가졌던 태도를 생각하면 왜 바울이 이런 이야기를 해야만 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사실,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인 사무엘의 고별 메시지도 이런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참조, 삼상 12:3~5). 바울은 돈을 위해서 일하지 않았고 심지어 자기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친히 일을 했다. 그는 주님께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라고 마지막으로 권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유념할 일이다. 바울은 말을 마치고 무릎을 꿇고 함께 기도했고 크게 울며 작별을 했다. 바울은 다시 이들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5. 바울 사도에게 모든 교회가 특별했겠지만,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고 가장 심한 고생을 하면서 세운 교회 중 하나가 에베소 교회였다. 그가 에베소의 장로들과 헤어지면서 한 말은 교회와 목회의 정수를 보여준다.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다’ 전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의 피에 대하여 깨끗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역을 해야 한다. 장로는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되 사도적 복음의 진리를 붙잡음으로써 목양을 해야 한다. 교회는 진리로 세워지고 진리로 거룩해진다. 사탄은 거짓 교사들의 왜곡된 가르침으로 교회를 흔들고 무너뜨리려고 한다. 성도들은 날카롭게 참 진리와 왜곡된 거짓 진리를 분별하여야 한다.

6. “오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주님의 교회로 온전하게 세워주시옵소서. 목사는 거리낌 없이 하나님의 뜻을 다 전함으로써, 장로는 사도적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잡고 목양을 함으로써, 성도들은 오직 그 복음의 진리에만 반응하고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하고 온전하게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