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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2-24 14:02 | 23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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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암울한 현실을 보며 안타까와하는 신자들을 많이 만납니다. 또 어떤 분들은 지금의 한국교회는 쇠퇴기라고 진단하며 미래를 염려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안타까움은 공유하지만 염려는 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렸듯이, 지금의 한국교회는 쇠퇴기라기 보다는 오히려 복음의 진검 승부(무협지의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합니다^^)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록, 홉니와 비느하스 같은 인물들이 이 시대 역사의 무대 위에서 활개를 치는 거처럼 보이지만, 어디선가 하나님께서 기르고 계시는 어린 사무엘들이 자라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삼상 2-3).

 

한 주간 동안, 저는 한국교회의 희망적 전조들을 보았습니다. 지난 주일 저녁부터 월요일 오후까지, 이틀 동안 과천 주님의 은혜교회에서 “교회개척콜라보”라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교회를 개척했거나 하려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의 모임이 주관한 심화 컨퍼런스에서 [복음으로 세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로 이틀간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모임을 섬기시는 강성환 목사님은 과천에서 주님의 은혜교회를 개척하여 8년째 섬기고 계시고 지난 해 8, 길미란 사모님과 함께 우리 교회에 오셔서 ‘성경적 남성성과 여성성’이라는 주제로 인상적이고 유익한 특강을 해주신 바 있습니다. 저는 이 모임에서 참된 복음으로 교회를 세우려는 동역자들을 보면서 한국교회 희망의 전조를 보는 듯 했습니다. 수적으로야 미미하고 작아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언제 숫자에 제한된 적이 있었던가를 생각할 때, 저는 여기서 한국교회의 큰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부터 토요일 밤까지 경주에서 열린 부산 수영로교회 청년부 수련회에서도 조금은 다르지만 동일한 한국교회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600여명의 젊은이들이 빼곡하게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에 집중하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특별한 기쁨이었습니다. 매번 1시간 30분을 넘겨 2시간에 이르는 설교였음에도, 졸거나 산만한 청년들을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청년들의 기도의 내용과 부르짖음은 한국교회의 새벽을 알리는 서곡처럼 들렸습니다.

 

벧샬롬교회, 한 없이 부족한 우리들이지만, 어디서 누군가가 우리들을 통해서 한국교회의 희망의 전조를 보고 희망의 서곡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겸손히 그런 은혜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