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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사람들, 그리고 선한 사업에 부요한 교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3-10 13:12 | 17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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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도서출판부가 서자선집사님을 초청하여 “그리스도인의 독서, 독서모임은 이렇게!”라는 주제로 주최한 특강은 매우 유익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목사나 신학자의 강의가 아니라, 평범한 집사의 강의여서 더 친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가 다 동일한 조건과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처한 그 자리에서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아쉽고 서글픈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책읽기에 대한 도전이 되었겠지만, 무엇보다 교회적인 도전이 있었습니다. 책을 혼자 읽을 수도 있지만, 삼삼오오 모여서 함께 읽는 자발적 독서 모임들이 교회 안에 하나 둘 생길 수 있다면, 이것은 공식적 코이노니아그룹을 넘어서는 비공식적 제자훈련의 장이 될 것입니다. 청년부에서는 1년 남짓 자발적으로 독서모임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임들이 청장년과 장년부에서도 하나 둘 자생하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는 목사 주도적, 공식적 제자훈련의 한계입니다. 성숙한 성도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끌려지는 비공식적, 비형식적 모임들이 많아지고, 그 안에서 성장과 사귐이 풍성하게 일어난다면, 이것은 교회의 교회다움과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면모들이 될 것입니다. 그것을 기대합니다.

 

다음 주일에는, 선한사업부가 박성우 목사님(하늘품은교회)과 박이삭 목사님(빛고을광염교회)을 강사로 초청하여 “선한 사업, 어떻게 하지?”라는 주제로 [벧샬롬 포럼]을 주최합니다. 향후 우리 교회가 ‘선한 사업’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박성우 목사님은 교회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어떻게 섬기는지에 대한 놀라운 실천을 보여주고 계신 분입니다. 미자립교회임에도, 외부의 후원을 받아 이른바 하늘창고사역을 통해 이웃들에게 선을 베푸는 하늘품은교회는 불신세상을 감동시키는 교회라 할 것입니다. 또 박이삭 목사님은 감자탕교회로 알려진 서울의 광염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기다가 3년 전 광주에 빛고을광염교회를 개척하여 섬기는 분입니다. 국내와 주변의 어려움들이 생길 때마다 기회를 포착하여 멋지게 섬겨왔고, 소위 ‘냉채드’사역으로 교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고기와 과일로 냉장고를 채워 드리는 선한 사업을 죽 해오고 있습니다.


교회는 우선 내부적으로 선한 사업을 넘치게 해야 하고, 외부적으로도 선한 사업으로 세상을 섬김으로써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여 ‘그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 합니다(5:16). 성경대로, 가르침을 받으며, 하나하나 순종해가는 우리 교회의 복된 장래를 기대하며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