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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교인됨과 교회됨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1-10 21:11 | 11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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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 새로 오시는 분들은 6주 과정의 새가족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6개의 주제중 하나가 교인됨(멤버십)입니다. 그 과정에서는 미국 최대교단인 남침례교의 한 통계를 소개합니다. 그 교단에 속한 지역교회의 평균 정교인 수는 233명인데,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숫자는 교회 당 평균 70명입니다. 163명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슬프게도 이것은 남침례교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방문하는 분들을 우리 교회의 교인이 되라고 강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인됨의 과정을 ‘까다롭게(?)’ 만들었습니다. 회심과 분명한 신앙고백 그리고 세례는 정교인의 중요한 조건(공로가 아닌)입니다. 그렇게 교인이 되었다는 것은, 벧샬롬교회의 목양 아래로 들어왔다는 것이며 교회 지체들 간에 서로 돌봄의 관계 속에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예배와 성찬에의 참여, 그리고 코이노니아 및 모임에 참석하는 것과 규칙적인 기도와 헌금의 책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작년 12 27일 예산공동의회는 사상 처음 온라인(ZOOM) 모임으로 모였습니다. 우리 교회의 정관은 공동의회 개회 정족수를 정회원 2/3로 명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회의가 열릴 수는 있을까 염려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현장참석, 온라인참석, 그리고 위임장 제출을 포함하면 정회원 118명 중 109명이 참석함으로써 92%를 상회하는 초유의 참석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속으로는 “이런 교회가 어디 있나?” 자랑하고 싶은 유혹과 싸워야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2020년을 결산하는 공동의회로 모입니다. 오늘도 온라인이지만, 크게 염려하지 않습니다. 회의는 물론, 일년 52주 주일의 공예배, 그리고 코이노니아와 모든 모임에서 이런 교인됨의 모습을 가지고 함께 걸어가기를 기대합니다.

 

교회에 대한 세상의 비난이 어느 때보다 전방위적이고 혹독합니다. 비난 받을 만한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그 비난은 공정함과는 거리가 먼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더욱 세상에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는 교회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프란시스 쉐퍼가 『20세기 말의 교회』에서 말했듯이, 교회는 세상을 향한 최후의 변증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말로 하는 전도가 통하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교회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와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교회가 있으면 좋겠고 그런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우리들 자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