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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함께 꿈꾸는 깊이 있는 교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1 11:26 | 66 | 0

본문

요즘 요한계시록 강해를 잠시 쉬면서 <깊이 있는 교회>라는 시리즈로 설교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대한 성도들의 생각은 본인의 성향과 관계없이 이상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이상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면, 우리 신앙은 현실의 지배에 함몰되어 패배주의와 비관주의적 성향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전반적인 현실은 굳이 뉴스 매체들의 보도를 듣지 않더라도 정말 엉망이니까요. 우리가 교회에 대하여 소망을 가지고 이상적이 될 수 있는 근거는, 현실에서 소망의 조짐을 발견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교회를 하나님의 권속(가족)이라고 말씀하면 그건 가족인 것입니다( 2:19). 내 정서는 그렇게 느끼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언제나 맞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진리를 믿음으로 수용하고 그 진리에 따라서 우리는 행동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번에 <깊이 있는 교회>시리즈로 설교를 하면서, 저는 여러분의 생각 혹은 반응이 궁금해지곤 합니다. 며칠 전, 교회 밴드에 이집사님이 설교에 대한 피드백을 써서 올려주신 것을 읽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 이후 청장년부 카톡방에서도 전에 없이 여러 형제 자매들이 반응을 남겨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피드백은 설교자 자신에게도 큰 유익이 됩니다. 설교가 아무리 ‘선포’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그것은 하나님과 그 백성의 만남 가운데 있는 통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이런 피드백을 크게 환영합니다. 만일 우리가 주일 아침에 정상적으로(?) 모일 수 있다면 코이노니아 안에서 우리의 나눔도 풍성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적지 않지만, 여러분이 조금 용기를 내어 온라인() 코이노니아에서든지, 혹은 밴드 등에서 이런 나눔을 해주신다면 우리가 함께 성경에 뿌리내린 깊이 있는 교회를 함께 꿈꾸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한국교회가 지나치게 목사 의존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이건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서 장로교회의 당회가 중요합니다. 잘 준비된 장로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성경적 원리로 교회를 이루어가게 되면 목사 일인 리더십(다른 말로 독재)을 벗어날 수 있고 더 건강하게 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이점에서만 보더라도 우리는 정말 당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당회만이 아니지요. 온 교회가 함께 성경적 교회에 대한 꿈을 꾸고 함께 이루어가는 것, 이런 깊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저는 바랍니다. 교회의 남녀노소 모든 지체들이 함께 세월을 지내면서 함께 성숙해져가는 은혜를 기대합니다.

그냥 해오던대로를 조금 넘어서서, “진짜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싶다”는 생각으로 진짜 제대로 된 교회를 주님이 이루어주시기를 구하면서 함께 ‘깊이 있는 교회’가 되어가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